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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00일 특집 1부 - 장애인 유권자들의 선택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11-30 08:45:00


■ 오프닝 ■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 진행할 백종환입니다.

2022년 3월 9일.. 국민들은 누구를 대통령으로 뽑을까요?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후보들은 저마다 자기가 적격이라 하고,
또, 각 진영에서는 자기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누가 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될지,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표심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는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당장의 표만 쳐다보고, 선심성 공약을 내건 후보가 아니라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도 행복한 나라를 만들 후보!!
국민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살게 만들 사람이라는 그러한
믿음을 주는 후보에게 민심의 강은 흐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마련한 시간입니다.
KBS 3라디오 <대선 D-100일 특집 2부작> :우리가 희망하는 나라”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여러분을 찾아 뵐텐데요.
첫날인 오늘은 “장애인 유권자들의 선택은!!”,
내일은 “희망으로..미래로” /// 이러한 주제로
장애계의 간절함 염원을 담은
주요 장애인 공약을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해서
장애인들이 희망하는 나라의 모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게 중요 할 텐데요.
현재 장애인들의 삶은 어떨까요?
장애인이 원하는 대통령은 어떤 사람일까요?
정수진 리포터가 장애인 유권자들을 만나봤습니다.

-> CUT: 장애인유권자들의 목소리

■ 2022 대통령선거, 장애인공약 요구안 핵심 과제 ■
살다보면 안개가 낀 날도 있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도 있고,
그리고 추운 한파에 움츠러드는 날도 있습니다.
그래도 견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은
화사한 햇살이 빛나는 날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행복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일까요.
<장애인 모두>, <사회적 약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줄
대통령을 기대한다는 한 시민의 목소리가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데요.
“KBS 3라디오 대선 D-100일 특집 2부작,
우리가 희망하는 나라”
“제 1부, 장애인 유권자들의 선택은!!”,
이 시간 도움 말씀 주실 분입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 나오셨습니다.

->(인사) 어서 오십시오. 총장님.

백종 : 20대 대통령을 뽑을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우리 유권자들이 알아야 할 것은 대선 주자들의 ‘공약’이지 않겠습니까?

->김동범 총장
(‘공약’이란 계층의 욕구를 담은 실현가능한 ‘약속’이자 각 후보와 정당들의 5년간 정책 방향성을 내다볼 수 있는 ‘청사진’)



백종 : 그래서 장애계에서는 대선 때 마다 대선후보들에게
장애계에서 만든 장애인공약을 만들어 전달해왔는데요.
어떻습니까.
역대 대선 후보들 가운데 장애계가 만든 공약을 수용해서
본인의 공약으로 제시한 사례가 많이 있었을까요?

->김동범 총장
(역대 대선후보들의 장애인 공약 수용 사례)

백종 : 후보들 모두 표에 목마르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장애계의 요구를 뿌리칠순 없었을 것 같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공약 이행하는지 여부 아니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역대 대통령들의
장애인 공약이행률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궁금한데요?

->김동범 총장
(문대통령, 역대 대통령의 장애인공약 이행 평가,
문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공약이행에 최선 다해주기 바람)

백종 : 그래서 장애계에서는 반드시 실현 가능한,
그리고 반드시 필요한 요구안을
후보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싶은데요.
내년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할
장애인계의 주요 공약 내용들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동범총장
(모든 국가정책의 장애포괄성 강화,
장애인 개별 지원 및 선택권 강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환경 강화)
백종 : 네.. 김 총장님께서
큰 틀에서 핵심과제 3가지를 말씀해주셨는데요.
오늘은 그 가운데 ‘국가정책의 장애포괄성 강화’라는 이슈와
‘장애인 개별지원 문제, 그리고 선택권 강화’와 관련된
공약 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LOGO ■

■ 장애인공약 요구안 ① -국가장애인위원회 신설 ■
장애계가 대선주자들에게 전달할 장애인공약요구안의
첫 번째 핵심과제!!
‘국가정책의 장애포괄성 강화’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장애인정책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한데요.
그 역할을 해 줄.. ‘국가장애인위원회 신설’안에 대해
말씀해주실 분입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하성준 사무총장 나오셨습니다.

->(인사)--하 총장님 반갑습니다.

백종 : 지난 7월이었지요?
시각장애인 당사자인 국민의 힘 김예지 의원이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장애인정책위원회 설치를 주내용으로 하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요.
국가장애인정책위원회는 지금도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성준 총장
(현행 장애인복지법은 장애인 종합정책을 수립하고 관계 부처 간의 의견을 조정하며 그 정책의 이행을 감독, 평가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하에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는 비상설기구로 1년에 1차례의 회의만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당연직 위원인 장관들의 대리참석과 형식적이고 짧은 회의진행으로 종합정책 수립 및 관계 부처 간의 의견조율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종 : 그러니까, 국무총리실 산하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로서는 한계가 많다라는 지적이신데요,
지금 지적해 주신 내용 말고도 더 있지요?

->하성준 총장
(장애인복지법 제12조에서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장애인정책을 효율적
으로 수립·시행하기 위하여 ‘장애인정책책임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
고 있으나 유명무실,
2008년부터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되고 장애인의 권리는 국제장애인인권선언과 대한민국장애인인권선언을 기초로 보호되어야 하나 장애인은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을 경험하고 있음)

백종 : 그렇다면 장애인정책위원회가 대통령 산하로 격상된다면, 말씀하신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까요?

->하성준 총장
(장애인정책은 복지 외 교육·고용·문화·교통·접근성 등 다양한 정책영역과 연관성이 높아 보건복지부가 조정하기에 한계가 존재하며,

현행과 같은 국무총리 산하 운영보다 소수이더라도 대통령이 직접 상설 운영 필요,

장애인이 가진 다양한 욕구를 제대로 평가하여 거시적·통합적 차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장애인정책 전달체계에 반영시켜야 함 ,
시혜차원의 선별적인 복지정책으로 일관되어 온 장애인정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모든 보편적인 정책의 수립-결정-시행 전 과정에서 장애인의 권리증진에 기반하여 정책을 점검하고 최종 평가하는 관제탑 필요)

백종 : 그렇다면 총장님, 대통령 산하 국가장애인위원회,
조직 구성은 어떻게 해야하고,
또 위원회에 어떤 권한이 주어져야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하성준 총장
(상임 위원 위촉 , 민간과 정부 공동위원장 선임, 20인 이내 위원 구성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내 장애인정책책임관 임명 의무화,

장애인복지정책 책임제 도입-정책입안-실행-집행-평가에 이르기까지
장애인복지정책 전반을 총괄하여 모든 부처(서)의 정책, 시책, 사업 속
에 장애인에게 의도하지 않는 불평등이나 차별사항이 없는지 감시,

장애당사자 개방형 채용 직위 신설-장애인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장애당사자를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내 임용)

백종 : 대통령 산하 국가장애인위원회가 설치돼 가동된다면,
장애인의 삶에 어떤 변화가 올 것으로 총장님께서는 기대하십니까?

->하성준 총장
(부처별 장애인정책의 통합·조정으로 자원 배분의 효율성 향상,
장애인정책에 대한 책임성 및 전문성 있는 집행으로
장애인 권리 증진)
백종 : 김동범 총장님, 지금은 국회도 대선체제로 돌입을 해서
김예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이 대선 전에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하겠지요.
그렇다면, 대선 후보들이 자기의 공약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장애계의 노력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만.
어떻습니까?
->김동범사 무총장:
(김예지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이 대선 전에 국회를 통과할 경우 대선주자들이 국가장애인위원회 신설 공약을 수용할
이유가 더 분명해진다)

백종 : 하성준 총장님.
김동범 총장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시각장애인 당사자로서 그리고 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총장으로서 추가적으로 말씀을 보태신다면요?.

->하성준총장
(대선시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물론 장애인단체들이 한 마음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

백종 : 네,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하성준 사무총장님과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인사) - 고맙습니다. 총장님
■ 장애인공약 요구안② - 개인예산제도 도입 ■
“KBS 3라디오 대선 D-100일 특집 2부작,
우리가 희망하는 나라”
제 1부, “장애인 유권자들의 선택은!!”, 듣고 계신데요.
장애계가 내년 대선 후보들에게 요구할
또 하나의 중요한 장애인 공약입니다.

“개인 예산제 도입”--
이 내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분,
더 인디고 발행인이신 조성민 대표 모셨습니다.

->(인사)- 안녕하세요? 대표님,
개인예산제, 장애계의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고요.
그리고 장애인계의 염원을 담았다라고 표현하기에는
일상생활을 하시고 계시는 우리 장애인분들에게는
좀 생소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표님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조성민 대표
(최근 장애인복지정책에서 서비스에 대한 선택, 서비스에 대한 통제, 사람중심 등을 망라하는 개념으로 ‘자기주도(self-direction)’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자기주도 개념의 정책적 구현수단으로 해외에서는 개인예산제도가 시행되고 있음,

개인예산제도는 서비스에 대한 총량을 정하고 서비스 비용을 현금으로 지급하여 구매력을 확보하는 제도로 영국,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호주 등에서 시행중임, 사회복지 급여 형태 중 현금은 현물, 바우처에 비해 가장 높은 이용자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음

백종 : 그렇다면 개인예산제도 도입의 일환으로
예를 들어서 교통바우처제도 도입안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장애인들이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이동권이 확보되어야하는데,
장애인콜택시 같은 특별교통수단만으로는 부족하지 않습니까?

->조성민 대표
(교통바우처제도 도입,
장애인의 사회 참여 제약 요인은 ‘이동의 불편함’, 2017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이 병의원에 가지 못하는 이유로 ‘의료기관까지 이동이 불편함(25.0%)’이 주된 요인이었으며,

장애인이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이유도 ‘검진기관까지 이동이 불편해서
(18.6%)’임.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교육기
관까지의 이동방법 지원( 20.0%)’을 희망 ,

캐나다는 버스, 지하철, 일반택시, 특별교통수단 등 원하는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교통바우처 제도를 운영하여 장애인의 이동권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음

백종 : 그런데요. 개인예산제도가 보편적 측면에서
국민 모두가 대상이 아닌 장애인 공약으로만
채택되어야 할 뚜렷한 명분이 될까요?

->조성민 대표:
(개인별 맞춤, 이용자 중심으로 장애인정책 주요개념 변화 ,
복지는 의존성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주는 것이 기본 원칙이며,
사회복지정책은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방식에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음)
백종 : 그렇군요. 그런데 개인예산제도 도입을 대선후보들이 공약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가>라는 답도
같이 건네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조성민 대표
(장애인에게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서비스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 장애인 개인예산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등 관련 법적근거 마련

백종 : 그런데, 개인예산제도 도입을 위해서
전제 되어야할게 있다고 전문가들이 강조하는데요.
국가가 예산을 배분할 때, 이른바 ‘장애 인지예산’,
장애 특성을 고려한 예산이 편성되어야한다는 것인데요.

‘장애 인지예산’- 이 내용도 잘 모르겠거든요.
대표님이 ‘장애 인지 예산’의 개념도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조성민 대표
(성인지 예산 제도의 긍정적 성과처럼 장애인의 평등 및 사회통합을
위해 장애인지예산 제도 도입 필요, 국제적으로도 <성인지 예산 제도>가 여성의 역량 강화 및 성 평등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데 효과적인 도구로 등장하였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인적·물적 자원이 투자되었음,

장애인지예산 제도의 도입은 예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미치는 효과를 예산 수립 및 결산 과정에서 고려하여 자원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평등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의 배분 구조와 규칙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함)

백종 : 그렇군요. <장애 인지예산제도>가 도입돼 시행된다면
장애인복지정책이 더 발전할 수 있겠다는 말씀인거죠?

->조성민 대표
(장애인복지정책 예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낮은 체감도, 예산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 도구 중 하나이며, 예산의 배분구조는 국가의 사회경제적 우선순위를 보여줌.

따라서 장애-비장애간 평등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예산을 통해 반영됨,
장애인복지정책은 지난 십여년간 많은 성장을 이루어왔지만 장애인 당사자가 체감하는 삶의 만족도 또는 삶의 질 향상은 높지 않음,

정부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 주류예산이 장애-비장애간 불평등 문제와 무관해 보이지만 의도하지 않게 기존의 장애차별을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임,

국민연금, 건강보험, 공공임대주택 등과 같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일반 주류예산 사업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
으로 장애인의 참여 기회가 보장되고 있는지를 예산배분 구조를 통해
확인할 필요 있음)



백종 : 장애인지 예산제도 도입에 걸림돌은 없을까요?

->조성민 대표
(장애인지예산서 및 결산서 작성 의무화
- 국가재정법, 지방재정법 및 지방회계법 등 관련 법 개정 , 장애영향평가 시행을 위한 중앙 및 지역 장애주류화센터 신설

- 각종 법령, 계획 및 사업 등의 장애영향평가를 전담하는 ‘장애영향평가팀’과 중앙정부예산과 지방정부예산에 대한 장애인지예산서 및 결산서 작성에 대한 교육, 훈련 및 컨설팅 등을 전담하는 ‘장애인지예산팀’으로 구성된 장애주류화센터를 중앙 및 지방에 신설 및 운영, 장애 분리 통계 생성을 위한 통계법 개정

- ‘통계작성기관’에서 생성되는 통계자료를 구축할 때 ‘장애인 여부’를 의무적으로 코드화시키도록 통계법 개정)

백종 : 네, 장애계가가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한
장애인 공약요구안,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 반가운데요.
대선후보들의 시대정신을 기대해 보고요.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더 인디고 조성민대표였습니다.

->(인사)-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 장애인공약 요구안③ - 장애 등록제 폐지 ■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국가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애인등록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장애계가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할 중요한 공약 가운데
‘장애등록제 폐지’가 포함돼 있습니다.
왜. 장애인등록제를 폐지해야 하는 것일까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인사) 대표님, 어서오십시오. 지난 시위 현장에서 경찰하고 충돌하면서 혼절도 하고, 응급실까지 다녀오셨는데 건강은 괜찮으세요?
---
백종 : 대표님도 장애인 등록하셨지요?
현재 우리나라 등록장애인 인구수는 얼마나 되죠?

->박경석 대표
(장애등록 시기, 장애등록을 한 국내 장애인수는
2020년 기준 263만3026명)

백종 : 우리나라의 경우 장애인복지와 관련한 서비스의 자격기준은 장애등록을 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잖아요?대표님, 등록장애인들은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대표적인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박경석 대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장애인연금 등
등록장애인 대상 정부 지원서비스 종류)

백종 : 그런데 장애등록제를 폐지하면
현재의 정부의 복지지원 전달체계측면에서 보면
큰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장애계가 장애등록제 폐지를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박경석 대표
(기존의 의학적 판정기준을 대신하고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로 전환하기 위하여 ‘19년 7월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서비스 지원종합조사 도입,

서비스지원종합조사는 장애인의 욕구, 장애특성, 사회환경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인별 욕구와 필요에 따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으로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신청, 보조기기 교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 주차표지 발급 및 특별교통수단 이용시 시행하고 있음,

그러나 장애특성 및 욕구, 환경요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조사표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됨, 장애인의 욕구 판정 및 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 연결 전달체계 필요-

장애인복지제도는 보건복지부뿐만 아니라 교육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등 다양한 부처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각기 다른 전달체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장애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일일이 찾아 신청해야 하며, 개별적 자격기준에 따라 서비스 결정됨- 공급자 중심적 전달체계를 탈피하고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판정하여 권리로써 충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형 전달체계로 개편 요구됨)
백종 : 대표님, 그렇다면 장애등록제를 폐지하고 장애등록제를 대신할
장애인 서비스 종합조사표를 개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박경석 대표
(장애유형별 특성 및 형평성 고려하여 서비스종합조사표 개선-
- 장애유형 및 중복장애 등 조사표 세분화,)

백종 : 장애등록폐지 시대를 열 기관이나 기구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박경석 대표
(중앙 및 지역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치- 서비스 욕구조사 →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 서비스 구매계약 → 서비스 모니터링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그 외 할인·감면제도 개편 연구 및 대안 마련)

백종 : 마침 이달 초에 정의당 장혜영의원이 장애인등록제 전면 폐지를 담은 ’장애인 서비스법‘을 발의했는데요.
이 법은 지난 9월에 발의된 <장애인권리보장법안>하고
세트 법안으로 불리는데요.
대표님께서는 이 두 법안이 갖는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고 계실까요?

->박경석 대표
(장애서비스법은 지난 9월 27일 발의된 장애인권리보장법안과
‘세트 법안’으로 불린다.

장애인권리보장법으로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았던 복지 프레임을 권리 중심으로 바꾼
다면, 그러한 권리의 기준에 맞게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
는 구체적 체계를 담은 법이 장애서비스법이다.

특히 ‘장애서비스 이용자’라는 개념을 도입해 장애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모든 장애인에게 각자의 장애 특성과 욕구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따라서 현행 ‘등록 장애인 제도’도 폐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백종 : 그럼, 오늘 방송을 통해 각 대선캠프와 대선 후보들에게
장애등록폐지가 왜, 얼마나 중요한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박경석 대표
(대선후보라면 장애를 의료적 손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불평등한 사회구조로 인해 장애가 있는 사람이 사회 참여에 제약을 겪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장애등록폐지는 대선후보가 가져야할 시대정신이다)

백종 : 네. 장애운동 현장에서
늘 정부를 향해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장애운동의 대표이자 활동가이신데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와는 여기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인사) 대표님, 고맙습니다.
■ LOGO ■

■ 2022 대통령선거, 장애인 유권자들의 선택은!■
오늘 이 시간 함께 해주고 계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과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애계가 대선후보들에게 바라는
주요 장애인 공약들,
그 첫째로 대통령 산하 ‘국가장애인위원회 신설’
두 번째 ‘개인 예산제도 도입’,
세 번째 ‘장애등록제 폐지’, 이 세가지 현안에 대해
짚어봤는데요.
세 가지 공약 요구안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총장님께서 한 말씀 해 주시겠습니까.

->김동범 총장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장애인정책의 컨트롤 타워,
개인예산제도 도입 -서비스 선택권 강화
장애등록제폐지-개인별 욕구기반 서비스를 위한 전환점)

백종 : 그렇다면 장애인 유권자들의 선택은
대선후보의 장애인 공약에 달렸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김동범 총장
(장애인문제는 광범위하다. 교육,의료,고용,주거,문화,교통,
접근성 등 다방면에 걸쳐 있다.
사회복지정책이 주로 아동,청소년,청년,노인 등 생애주기에 맞춰 수립되는 것과 달리 장애인은 저마다 욕구가 다양하다.
장애를 언제 갖게 되었는지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하고, 장애인중에서도 장애유형이나 정도에 따라 다른 고려가 필요하다.
따라서 장애인유권자들은 다차원적인 장애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히 263만 장애인을 하나의 집단으로 바라보지 않고 장애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한 사람의 인격체로 바라보는 감수성을 가진 대통령, 장애계의 염원이 무엇인지를 알고 실행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

백종 : 네. 오늘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사무총장이었습니다.

-> CUT: 장애인유권자들의 목소리
■ 클로징 ■
네. 장애인 유권자들의 목소리 들으셨는데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이 원하는 참 대통령은
국민을 소중하게 여기고,
특히 사회적 약자이자 소수자인 장애인이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헤아릴 수 있는 후보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마련한 시간이었습니다.
“KBS 3라디오 대선 D-100일 특집 2부작,
우리가 희망하는 나라,
1부, 장애인 유권자들의 선택은”,
애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요.
내일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희망으로 - 미래로”란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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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빈 기자 (marchy@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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