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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회 전체 임원 해임안 부결에 대해

[성명]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6월20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3-06-21 12:02:44
임총에서 전체 임원 해임안이 부결됨에 대하여

장애인 체육회 대의원총회서 『전체 임원 해임안』 이 부결 되었습니다. 사필귀정입니다. 그러나 이유야 어떻든 현재 대한장애인체육회 사태에 대해 회장으로써 무한 책임을 느끼며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올해 직원 봉급이 3억원 가량 부족합니다. 그러나 사무총장으로부터 이에 대하여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습니다. 사무총장은 제가 지난 19대 총선에서 낙천된 후 부터 1년 이상을 회장인 저에게 보고는 물론, 심지어 체육회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도 제게 인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하여 지금까지 쭉 참았습니다만, 더 이상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이 어려운 시기에 서로 협조를 해도 난국을 헤쳐 나가기 어려운데 사무총장은 끊임없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였습니다.

급기야 지난 2월 겨울 날 아침 8시, 장애인 체육의 산증인이신 장춘배 본회 부회장께서 1시간 여 휠체어를 몰고 간부회의에 참석하였는데 사무총장이 모욕을 주면서, 장 부회장에게 퇴장을 명하는 하극상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사무총장은 간부회의에서의 공개 사과를 거부하였습니다.

사무총장은 지난번 정기대의원총회에 체육회를 그만 둔다는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체육회 대의원 여러분께 서신을 보내어 사과를 하라고 하였으나 이 또한 거부하였습니다.

이미 지난 회장직무대행 당시 이사회 결의도 없이 작년 10월에 사표 낸 사람을 선임하는 등 직권남용과 제 규정 위반으로 대의원총회에서 감사들에 의하여 중징계 건의와 진상조사위원회에서 해임 결의가 있었습니다.

징계 수위를 낮추어 월급주면서 3개월 간 사무총장 직위해제만을 했으나, 아무런 반성이나 사과도 없이 본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일부 언론과 일부 대의원들은 회장이 독선으로 처리했다고 음해하나, 감사의 지시와 이사의 건의, 그리고 법률 자문을 받아 처리한 것입니다.

장애인 체육인들이 철저히 무시당하여 장애인체육회의 설립목적이 흔들리고, 정기대의원총회가 사무총장에게 유린당하는 것을 보고 회장인 저는 계속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조용히 묵인하고 임기만 마치면 될 수도 있으나, 장애인을 무시하고 있는 현장을 보고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장애인 인권과 체육회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회장이 온몸으로 지키는 게 최소한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저는 저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이의 대하여 사과를 받고자 했습니다.

근무시간에 상습적으로 음주를 하고, 노사협상 테이블에까지 술을 마시고 참석하며, 장춘배 부회장과 경기력향상위원에게 ‘양아치’라고 모욕적인 언사를 해도, 문체부가 무서워서 회장인 제가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체육회의 뿌리 깊은 파벌과 갈등이라는 이 슬픈 사태는 사격연맹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전임 사무총장의 벤쿠버장애인올림픽에서의 만불 횡령 건이 내부고발로 인하여 감사 조사에서 적발 되었고, 야당 장병완 의원에 의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임 사무총장 횡령건에 대한 폭로가 임박해지자, 전임 사무총장은 이를 막는 조건으로 지금의 문체부 정진완 체육과장과 모의하여, 민주당 장병완 의원 보좌진으로 있었던 정진완의 사촌 정진술에게 전임 사무총장 횡령건을 빼주는 조건으로 회장의 전기장판, 축구공 횡령 등을 허위 제보하여 국정감사에서 허위폭로 되면서 그 후 저와 장애인 체육회는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장병완 의원을 비롯한 야권은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상대 후보인 나경원 후보가 장애인체육회 임원인 점을 감안하여 장애인체육회를 의도적으로 흠집내어 선거에 이기기 위하여 허위 폭로 하였습니다.

축구공 건은 대법원에서 무죄, 전기장판 건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왔습니다만, 노조 측과 회장 추출 세력은 계속해서 다른 건으로 고소 고발을 일삼았습니다. 1심에서 무죄가 나오자 관련자들은 무고, 위증, 명예훼손죄를 덮기 위함인지 죽기 살기로 저를 모함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지껏 장애인끼리 꼴값한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억울한 심정을 억누르고, 제대로 된 해명 한 번 없이 언론에도 맞대응 하지 않고 재판만 끝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직원폭행 건도 일부 언론의 보도와는 사실이 전혀 다릅니다. 이는 국민세금 1억 9천만원을 횡령하여 애인에게 자동차를 사주고, 밤 12시가 넘어 술집에서 수천만원어치 술을 마신 경기단체의 관리감독을 잘못을 꾸중하는 과정에서, 생긴 해프닝 입니다. 만약 죄명이 폭행으로 벌금형이라도 나오면 회장직을 사임하겠습니다.

저의 임기가 이제 5개월 남았습니다. 회장인 제게 잘못이 있으면 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으로 상정 해야지, 임원 전원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한다는 것은 문체부가 장애인 체육회를 공중분해 하겠다는 명백한 의도입니다. 왜 열심히 일한 이사, 감사까지 해임을 당해야 합니까?

지난 번 장향숙 직전회장이 IPC 집행위원에 당선되자 문체부에서는 당시 체육국장과 장애인체육과장이 교체되었습니다.

문체부에 굴종하지 않으면 법이나 정관도 없이 취임 3년이 넘는 회장을 취임 승인 취소하여 내쫒는 다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이런 일을 계속 일삼는다면 장애인체육은 더 이상 발전할 수가 없으며, 이미 장애인 체육회가 자율성을 잃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향후에는 문체부에 협조하고 상생하겠습니다만 더 이상 직권남용과 불법 개입을 일삼는 일은 사라져야합니다. 이사회에 참석하면 예산 지원을 해주지 않겠다고 협박하고,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도 시도지사님들에게 높은데서 압력을 가해서 시도대의원들이 참석 못하는 슬픈 현실은 더 이상 없어져야 합니다.

제가 취임하고서 회무의 투명성을 위해 감사실을 신설하고, 일부 연맹이 체육회가 생기고 나서 처음으로 감사 지적에 의해 환수를 당했습니다. 지금 공교롭게도 감사 지적이 많은 연맹이 불만이 많은 줄 압니다만 체육회 발전의 진통으로 봅시다. 사실 댄스스포츠는 전직 임원 3명이 얼마 전 대법원에서 횡령으로 징역형과 벌금형이 확정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이 사건은 저희 체육회가 감사한 것도 아니고, 문체부가 직접 교부금 감사를 하여 고발 진행되었으며 제가 직접 수사당국에 구속만은 말도록 탄원했습니다. 연맹 별로 불만이 많은 곳도 있겠지만, 계도적 차원에서 사실 환수액을 많이 삭감해주지 않았습니까? 구속 한번 시켰습니까?

심지어 직원들의 서류행정 잘못이나 직원의 절도 행위를 회장이 먼저 징계를 하고 수습을 해도 문체부가 직접 언론을 이용해서 모든 것을 회장 잘못으로 돌린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회장이 이를 시켰겠습니까. 매일 사무실에 있는 문체부 파견 사무총장은 도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오늘을 겨냥하여 감독의 선수폭행건도 언론에 실렸습니다. 가슴 아픈 일이며 분명 근절되어야 합니다. 이도 회장 책임이라면 체육회 회장은 일년에도 수십 번 목이 짤려야 합니다만 저는 꼭 근절 시키겠습니다.

저는 이제 전체임원해임안이 부결되었기에 차기회장을 조기에 선출하고 회무를 조기 인수인계 하겠습니다.

바쁜 국회의원 임기 중에도 1주일에 3~4번 출근하며 열정으로 회무를 바로 잡고 많이 발전 시켰습니다. 예산을 아끼려고 내규에는 1등석의 항공기를 타도록 되어있는 것을 3등석으로 해외 공무를 보았고 더반 까지 17시간 비행기를 타니 다리가 2배 부어올랐습니다. 일부 기득권 직원, 일부 기득권 연맹과 일부 문체부의 회장 축출 세력이 합작하여 허위날조로 고발하고 언론에 과장되게 발표하여, 체육회 위상을 떨어뜨려서 전체임원해임안으로 대의원님과 여러분께 걱정과 수고를 끼침에 다시금 사과합니다.

설사 죄가 있다고 해도 재판 도중은 무죄추정의 원칙이 헌법정신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무고와 명예 훼손, 직권남용죄는 앞으로 어떻게 감당할 것입니까? 아무런 대책 없는 비판은 삼가해 주시고, 실질적인 증거 없이 비리, 폭행 등의 발언으로 저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로 인해 이차로 생길 불행한 일이 없길 바랍니다.

저는 월급을 받지 않는 명예직 장애인 체육회장을 맡으면서 평생 쌓아온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음해와 허위사실유포에 의하여 명예도, 건강도 여지없이 추락되고, 국회의원직도, 사회복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런 비극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가 이번 임총을 통해 화합하고 외부에 왜곡된 분열상이 보이지 않도록 자제해 주시고, 혹 이견이 있을 때는 저를 지지하시는 대의원들께서 양보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장애인 체육회는 장애인 선수들이 주인입니다.
이들이 대접 받고 체육을 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건강하길 바랍니다. 더 이상 회장 쫒아내려는 분열상의 비극은 없어져야하고 회장 퇴임까지 문체부가 개입하는 슬픈 일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윤 석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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